스가 총리 후임을 뽑는 일본 집권 자민당의 신임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승리해 새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고노 행정개혁상은 일반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도 국회의원 표에서 크게 밀려 2위로 낙선했습니다. 기시다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강력한 경쟁자였던 고노 행정개혁상을 87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이번에 선출된 기시다 신임 자민당 총재는 다음 달 4일 예정된 임시국회에서 공식 지명 절차를 거쳐 일본의 제100대 총리로 취임합니다. 기시다는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고노에 1표 앞선 1위를 했지만 과반 표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1, 2위가 따로 겨루는 2차 결선 투표까지 가서 큰 표차로 낙승했습니다. 고노는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기시다에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