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만 무성하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프듀X)의 투표수 조작설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합격권에서 순위가 달라진 게 아니라 합격과 탈락의 운명이 뒤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투표수 조작의 대가성 여부에 주목하며 수사를 확대중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프듀X'로 데뷔한 그룹 엑스원(X1) 소속 멤버들의 각 연예기획사들 중 MBK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스타쉽엔터테인먼트 3개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확보한 서류와 컴퓨터 등의 분석에 돌입했습니다. 투표수 조작을 두고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사이 금전거래 등 대가가 오갔는지 확인하려는 차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프듀X' 데뷔조로 선발된 11명 가운데 일부 연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