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부여공주에서 드라마퀸까지
지난 1997년 요정 걸그룹 S.E.S가 출현해 가요계를 뒤흔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이들의 독주를 막을 또 하나의 요정 걸그룹이 탄생했으니 바로 핑클입니다. 한때 S.E.S와 걸그룹 미모 양대 산맥을 구축하며 치열한 라이벌 전을 벌였던 핑클은 현재 각자 가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막내였던 성유리는 가수에서 연기자로, 연기자에서 MC로 활동 방향을 넓히며 이제는 어엿한 톱 여배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엄친딸'로 유명한 성유리는 교수였던 아버지와 현재 의사로 재직 중인 오빠를 뒀으며 자신 또한 우수한 성적으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 우등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교내 사생대회에서 소위 말하는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고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