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65

영화 '대호' 최민식, 사라진 것들을 지키려는 호랑이 사냥꾼

올겨울 상영작 빅3중 하나인 ‘대호’가 16일 개봉하였습니다. 100년 전 사라졌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가 박훈정 감독의 영화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난 것입니다. 다수의 설화를 통해 친숙하게 접해왔던 호랑이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의 신령스러운 존재이자 민간 신앙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일제의 해수구제 정책에 의해 지난 1921년 경주에서 포획된 기록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여기에서 모티프를 얻어 탄생한 영화가 바로 '대호'인 셈입니다. 스크린을 통해 묵직한 드라마, 울림 있는 메시지와 함께 탄생한 영화가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화 '대호'는 욕망에 의해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1925년,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

세상속 이야기 2015.12.17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일본 우익에 봉변 '과거사 무릎 사죄' 때문

지난 8월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찾아 일본의 과거사를 무릎 꿇고 사죄했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얼마 전 도쿄 도심에서 일본 우익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0월 도쿄 도심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검은색 차량 12대에..

이런저런 생각 201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