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한국 가요계를 호령한 아이돌 그룹들에게는 ‘5년차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활동 기간이 5년을 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1세대 아이돌들 중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데뷔 후 1세대 아이돌 그룹의 평균 수명은 5년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그룹 '신화' 같은 예외도 있지만...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2세대로 아이돌 주류가 세대교체되며 데뷔 후 10여년 이상을 활동함은 물론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장수 아이돌’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소녀시대'도 그들 중 하나입니다. 국내 최장수 걸그룹인 '소녀시대'는 데뷔 당시 16~18세였으나 어느덧 멤버 전원이 20대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소녀에서 숙녀가 된 것입니다. 지난달 11월, 걸그룹 '소녀시대'는 네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