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1

이미연의 초콜렛 광고 등 ‘응답하라 1988’ 속 복고 열풍

최근 tvN ‘응답하라 1988’이 역대 ‘응답하라’ 시리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 덕선(1971년생)과 같은 세대인 40∼50대 중장년층을 비롯해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10∼20대들까지도 드라마와 관련한 저마다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향수에 빠지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친근함에 있습니다. 독서실만 가면 프라임 영어사전이나 수학의 정석을 벤 채 잠을 달게 자는 덕선이는 아랫집에 살던 아이였습니다. 공부는 잘하지만 ‘이기적인 언니’인 보라와 순하기 그지없는 대입 6수생 정봉도 옆 동네에 사는 형, 누나들이었습니다. 1980년대 학창시절을 보냈던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응답하라 1988’에 감정이입을..

세상속 이야기 2015.12.04

'기후 게이트'의 본질과 '지구온난화 음모론'의 실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로 다시금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07년에 시상된 노벨평화상이 세상의 특별한 이목을 끌었는데요. 수상자는 앨 고어 미국 부통령과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였습니다. 수상 이유는 인간이 기후변화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기후변화 연구가 인류의 평화와 직결된다는 점을 공인한 셈입니다. 하지만 IPCC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지 2년 후인 2009년 남세스러운 일을 당합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의 기후연구소 컴퓨터 서버가 해킹된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 회의론자들에 의해 수천 건의 전자우편과 문서가 유출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졌..

이런저런 생각 201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