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82

'응답하라 1988' 혜리, 덕선의 따뜻한 우정

지난 1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4회에서는 덕선(혜리)이 간질에 걸린 반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고3이 된 덕선은 모범생 이미지의 반장과 함께 짝이 되며 불편함을 들어냈습니다. 이후 한 차례 반장과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공부만 하는 반장이 덕선은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이에 친구들은 덕선을 위로했고 이때 반장의 엄마가 덕선을 찾았습니다. 덕선은 반장 엄마와 심각한 대화를 나눴고, 덕선은 이 대화를 아무에게도 누설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반으로 들어간 덕선은 친구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둥그렇게 모인 친구들 한가운데에는 반장이 발작하며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을 본 덕선은 "너희 보지 말고 빨리 저리 가"라고 소리치며 반장이 입고 ..

세상속 이야기 2015.12.25

최수종의 ‘잘살아보세’ 남남북녀가 한가족으로 통일을 향해

채널A 예능프로그램 ‘잘살아보세’에 남남북녀가 모였습니다. 아직까지 남북에 대한 이질감이 남아있고, 여전히 적응해나가는 중이지만 한 집에 복작복작 모여 살면서 남북한의 차이를 몸소 느끼고 받아들이면서 이해해나가고 있습니다. 배우 최수종 권오중, 가수 이상민 벤지, 탈북녀 신은하 김아라 이서윤 그리고 한송이 등이 출연진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습니다. 올 3월 방송된 봄 시즌에서는 한정수와 샘 해밍턴 이순실이 참여했었지만, 이번 가을부터는 가수 이상민과 배우 권오중 그리고 탈북녀 이서윤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가수 벤지와 탈북미녀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는 그대로 출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상민은 지난 9월 기자 간담회에서 “저만의 프로그램 출연 기준은 궁금하거나 배울 점이 있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세상속 이야기 2015.12.24

한국 드라마와 배우들의 어설픈 중국진출, 불안한 미래

현재 중국 대륙은 조금씩 식기 시작한 '한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라는 큰 시장을 거의 잃은 한국 드라마로서는 대륙은 '꿈'이자 '기회의 땅'입니다. 수많은 국내 스타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드라마를 찍고, 또 더 많은 드라마 제작 스태프들이 중국에 건너 가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진출이 마냥 장밋빛만은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대륙의 손길이 너무 고마운 나머지 우리만의 '노하우'를 너무 많이 넘겨주고 있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제2의 대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과거 대만은 중국보다 훨씬 앞선 드라마 시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후 중국에 연기자, 스태프 등을 모두 빼앗긴 뒤 이제는 중국 드라마 작은 시장 정도로만 남은 상태입니다..

세상속 이야기 201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