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의 초콜렛 광고 등 ‘응답하라 1988’ 속 복고 열풍
최근 tvN ‘응답하라 1988’이 역대 ‘응답하라’ 시리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 덕선(1971년생)과 같은 세대인 40∼50대 중장년층을 비롯해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10∼20대들까지도 드라마와 관련한 저마다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향수에 빠지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친근함에 있습니다. 독서실만 가면 프라임 영어사전이나 수학의 정석을 벤 채 잠을 달게 자는 덕선이는 아랫집에 살던 아이였습니다. 공부는 잘하지만 ‘이기적인 언니’인 보라와 순하기 그지없는 대입 6수생 정봉도 옆 동네에 사는 형, 누나들이었습니다. 1980년대 학창시절을 보냈던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응답하라 1988’에 감정이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