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속 길태미 길선미 두 얼굴로 배우 박혁권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드라마 전반부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인 ‘길태미’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던 박혁권이 그의 쌍둥이 형인 ‘길선미’로 재등장해 또 한 번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22일 방영분에서 베일에 쌓인 무사 길선미로 다시 나타난 박혁권은 잠깐 등장했음에도 길태미와는 사뭇 다른 강인하고도 남자다운 분위기로 극을 사로잡아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화려한 메이크업과 색색의 한복 패션 등 ‘태미 열풍’의 주역인 박혁권이 이번엔 진중하고도 무거운 매력의 길선미로 분해 연기변신을 꾀하자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카멜레온 같은 연기력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는 31일 열리는 SBS '연기대상'에서 '육룡이 나르샤'도 후보작으로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박혁권을 지지하고 있는 많은 팬들이 그의 수상 소식 또한 열렬히 성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기를 이렇게 잘하는데 큰 상 안주면 큰일나지’, ‘길태미랑 길선미 서로 딴 사람이 연기하는 줄’, ‘박혁권 재등장하고 나서 육룡이 더 재밌어짐’, ‘내 기준 박혁권 연기대상’, ‘태쁘의 귀환을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혁권이 이런 1인 2역이란 난이도 높은 연기까지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보다도 그가 꾸준한 활동으로 연기의 폭을 넓혀왔기 때문입니다.
박혁권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5편 이상의 작품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2010년에는 '도약선생'으로 직접 각본까지 쓰며 배우로서의 활동 폭을 넓혀왔습니다.
한때 월봉도 아닌 연봉이 200만원에 그쳤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 그는 그렇게 배우에게 가장 어려운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면서도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키워왔습니다. '육룡이 나르샤' 팀이 박혁권에게 이 쌍둥이 연기를 맡긴 건 그 중심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이라 추측됩니다.
이제 길선미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박혁권이 앞으로도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낼지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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