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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의 ‘잘살아보세’ 남남북녀가 한가족으로 통일을 향해

채널A 예능프로그램 ‘잘살아보세’에 남남북녀가 모였습니다. 아직까지 남북에 대한 이질감이 남아있고, 여전히 적응해나가는 중이지만 한 집에 복작복작 모여 살면서 남북한의 차이를 몸소 느끼고 받아들이면서 이해해나가고 있습니다. 배우 최수종 권오중, 가수 이상민 벤지, 탈북녀 신은하 김아라 이서윤 그리고 한송이 등이 출연진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습니다. 올 3월 방송된 봄 시즌에서는 한정수와 샘 해밍턴 이순실이 참여했었지만, 이번 가을부터는 가수 이상민과 배우 권오중 그리고 탈북녀 이서윤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가수 벤지와 탈북미녀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는 그대로 출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상민은 지난 9월 기자 간담회에서 “저만의 프로그램 출연 기준은 궁금하거나 배울 점이 있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세상속 이야기 2015.12.24

한국 드라마와 배우들의 어설픈 중국진출, 불안한 미래

현재 중국 대륙은 조금씩 식기 시작한 '한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라는 큰 시장을 거의 잃은 한국 드라마로서는 대륙은 '꿈'이자 '기회의 땅'입니다. 수많은 국내 스타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드라마를 찍고, 또 더 많은 드라마 제작 스태프들이 중국에 건너 가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진출이 마냥 장밋빛만은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대륙의 손길이 너무 고마운 나머지 우리만의 '노하우'를 너무 많이 넘겨주고 있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제2의 대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과거 대만은 중국보다 훨씬 앞선 드라마 시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후 중국에 연기자, 스태프 등을 모두 빼앗긴 뒤 이제는 중국 드라마 작은 시장 정도로만 남은 상태입니다..

세상속 이야기 2015.12.23

영화 '대호' 최민식, 사라진 것들을 지키려는 호랑이 사냥꾼

올겨울 상영작 빅3중 하나인 ‘대호’가 16일 개봉하였습니다. 100년 전 사라졌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가 박훈정 감독의 영화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난 것입니다. 다수의 설화를 통해 친숙하게 접해왔던 호랑이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의 신령스러운 존재이자 민간 신앙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일제의 해수구제 정책에 의해 지난 1921년 경주에서 포획된 기록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여기에서 모티프를 얻어 탄생한 영화가 바로 '대호'인 셈입니다. 스크린을 통해 묵직한 드라마, 울림 있는 메시지와 함께 탄생한 영화가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화 '대호'는 욕망에 의해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1925년,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

세상속 이야기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