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원로그룹인 '동교동계'가 새해 1월 중순쯤 집단으로 탈당,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교동계인 이훈평 전 의원은 30일 "우리가 탈당하는 것은 결정이 다 됐고 시간과 시기만 조율 중"이라며 "내년 1월10일에서 15일 사이에 탈당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우선 대세인 '안철수신당'과 함께할 것"이라며 "나온 사람들마저도 흩어져 버리면 그것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야권 통합'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또 "(신당세력과) 다 같이 연대해서 그야말로 '더불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더불어 하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 아니겠느냐. 저쪽은 이름만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8일 권노갑 고문이 문재인 대표에게 사퇴를 제안했던 사실에 대해 "권 고문이 엄청난 고민을 하면서, 주변에서 많은 욕을 먹으면서도 문재인 대표에게 '어떻게든 당이 깨져서는 안된다'고 설득했지만 문 대표 본인이 뿌리친 것"이라며 "그 때 이미 끝났다"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치전문가들이 전망한 4월 총선 핵심 이슈 (0) | 2016.01.03 |
---|---|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0) | 2016.01.01 |
학생이 교사를 욕하고 빗자루로 때린 한심한 ‘막장 고교’ (0) | 2015.12.30 |
안철수 신당, 야권세력 재편 주도 가능한가? (0) | 2015.12.22 |
‘마초’ 이미지로 서로 통하는 트럼프와 푸틴 (0) | 2015.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