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 이야기

영화 ‘아토믹 블론드’의 샤를리즈 테론, 연기력과 미모 모두 갖춘 스타

Chris7 2017. 8. 29. 07:30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로 국내에도 상당한 팬을 보유한 세계적 스타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이 8월 30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아토믹 블론드'(수입: (주)메인타이틀 픽쳐스, 배급: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로 한국 관객들과 다시 만납니다. 이번 영화에서 액션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할 샤를리즈 테론이 영화 속에서 100% 리얼 맨몸 액션을 선보여 해외 언론들의 어마어마한 극찬을 불러 모으고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견 없는 탄탄한 연기력과 맡은 배역마다 빼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놀라움을 안겨준 명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영화 '아토믹 블론드'에서도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토믹 블론드’에서 샤를리즈 테론은 영국 해외 첩보국 MI6 최고의 비밀요원 '로레인' 역을 맡아 100% 리얼 맨몸 액션을 직접 소화했습니다. 팔꿈치 동작부터 손바닥 치기, 세 번 연속 치기 등이 주특기로 코르크 마개, 호스 등 주변에 있는 물건은 뭐든지 무기로 사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샤를리즈 테론은 3개월 동안 복잡한 격투 동작을 익혔다고 합니다. 매일 5시간씩 훈련을 받는 놀라운 열정을 선보인 테론은 "훈련을 받는 중 치아 두 개가 부러졌다. 정말 미친 훈련이었다. 부상을 치료하면서도 계속 액션신을 연습했다"고 밝혀 영화 속에서 선보일 사실적인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연출을 맡은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샤를리즈 테론의 놀라운 액션 감각에 감탄해 '아토믹 블론드'의 하이라이트인 10여분에 달하는 롱테이크 액션 시퀀스를 창조했습니다. 이에 해외 언론들은 그녀가 연기한 로레인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 '킹스맨' 시리즈의 에그시 등에 이어 새로운 스파이 아이콘의 탄생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영화 '아토믹 블론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각국의 스파이가 모인 베를린에서 MI6 최고의 비밀요원 '로레인'이 전 세계 스파이 명단과 이중 스파이를 찾아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입니다. 미국의 유력 언론 매체 롤링스톤지가 꼽은 '올 여름 꼭 봐야 할 BEST 10'에 선정되기도 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로튼 토마토 81%의 신선도를 기록하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증명했습니다.


샤를리즈 테론과 더불어 '엑스맨' 시리즈와 '23 아이덴티티'의 제임스 맥어보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소피아 부텔라 등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칩니다. 최근 ‘데드풀2’의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신세대 액션 거장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그래픽 노블 '콜디스트 시티'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출중한 미장센과 강렬한 OST가 결합된,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샤를리즈 테론



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 그리고 모델입니다. ‘데블스 에드버킷’ (1997년), ‘마이티 조 영’ (1998년), ‘사이더 하우스’ (1999년), ‘이탈리안 잡’ (2003년), ‘핸콕’ (2008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년)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고 연쇄살인범 에일린 워노스를 연기한 ‘몬스터’ (2003년)로 200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아프리카 배우로서는 첫 수상자입니다. ‘노스 컨츄리’에 출연하여 다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트란스발 주에 있는 베노니에서 어머니 게르다 알레타와 아버지 카를레스 테론의 외동딸로 태어났습니다. 알콜중독자인 아버지 카를레스로 인해 가정폭력을 경험하기도 했고 그 와중에 어머니 게르다가 자신의 남편을 총격으로 살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총격은 정당방위로 처리되어 게르다는 어떠한 법적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어릴 적 그가 겪은 안타까운 가정사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2007년 남아프리카 시민권을 가진 채로, 미국으로 귀화한 그에게는 두 명의 자녀가 있는데 모두 입양아입니다. 2012년 3월 잭슨이란 남자아이를 입양하였고, 2015년 5월에는 어거스트라는 여자아이를 입양하였습니다. 팝스타 마돈나의 전 남편이자 명배우로 평가받는 숀펜과 약혼을 했었으나 결별했고 현재는 미혼인 채로 두 자녀들과 함께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세간에서 흔히 하는 말 중에 ‘신은 공평하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이나 사람과 연관해 쓰일 때는 주로 어느 한 가지 혹은 한 분야에 특출난 장점 혹은 재능을 가졌으나 반비례하듯 다른 한 가지, 한 분야에는 보통에 미달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연예인을 예로 든다면 가창력은 뛰어나지만 외모가 이에 못 미치는 가수의 경우, 혹은 연기력은 뛰어나지만 신장이나 비주얼이 이에 못 미치는 배우를 일컬을 때 주로 이 표현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샤를리즈 테론에 한해선 ‘신은 무지 불공평하다’ 해야 할 것 같네요! 배우로서 눈부신 외모에 뛰어난 연기력까지 모두 주셨으니 말입니다.


영화출연도 정극은 물론 액션영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그인데 이번 영화에서도 이까지 부러지는 분투를 하며 액션신을 촬영했다하니 정말 박수를 보낼만 합니다. 20여 년 전 영화인 ‘데블스 에드버킷’에 조연으로 출연한 그를 처음 접하며 ‘언젠가 대스타로 크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아마 저 외에도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당시 제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그의 새 영화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