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은 세칭 2030세대의 정치참여와 활동으로 파란이 연출된 선거였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에 무관심 했던걸로 여겨졌던 새대의 과감한 유세 그리고 투표참여로 드라마같은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 그런 상황을 보며 한편으론 저를포함한 젊은이들의 정치참여가 기쁘면서도 또다른 한편으론 걱정이 되는건 왜일가요...
그건 현 한국의 정치가 바로 바람의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정치 특히 선거에있어 바람이 없을순 없습니다.
문제는 그 바람이 한국에선 바람직스럽지 못한 방향으로 불어왔기 때문입니다.
지역감정, 세대간 불화음, 그리고 북풍이라는 안보문제등 후보자들과 선거 그 자체의 문제와 중요성이 이런 바람으로 인해 그 본질이 왜곡될 수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번 선거에 이런 문제점들이 두드러 졌었다는건 아닙니다.
지난 대선은 역대선거중 가장 저비용 고부가 가치를 창출한 비교적 깨끗한 선거였죠.
다만 전 앞으로 우리에게 불어닥칠수도 있는 그런 옳지못한 바람을 우려하고있을 뿐입니다.
수년전 러시아에서 불었던 한 극우주의자의 바람, 지난 프랑스 대선에서 일었었던 역시 프랑스 극우주의바람, 그리고 20세기초와 중반 세계의 반을 휩슬었던 공산혁명도 시작은 공산 극좌주의자들의 바람이 그 시초였습니다.
국가의 정치활동에있어 극우나 극좌 모두 바람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전 바로 이런것들을 우려하고 있는것입니다.
제가 지금 이유없는 걱정을 하고있는 것일가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제 우려가 기우로 그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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