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사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말 중 하나가 바로 이 스와핑 (swapping) 입니다.
쌍방의 합의 하에 법적인 부부가 배우자를 물건 교환하듯이 바꿔서 성관계를 갖는다는 것 인데…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거리입니까?
스와핑을 하는 사람들은 좀더 쿨(cool) 한 인생을 살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떠들지만, 도대체 인생에 있어 쿨하다는게 뭔지 알기나 알고 떠들어 대는 것인지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진정 쿨한 인생은 이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유혹들로부터 자신을 구원하고 그 한 몸을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헌신한 테레사 수녀님의 인생 같은 것 입니다.
그들이 착각하고 있는 인생은 방종과 오욕으로 얼룩진 한편의 저급한 에로 영화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스와핑을 하는 사람들은 부유층이거나 해외 유학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 못 된 것만 배워가지고…
서양의 일부 정신 나간 인간들이 그 짓거리를 하니까 꼭 그것이 진보적이고 새로운 삶의 방식이라고 착각들을 하는 모양입니다.
한마디로 일반적인 성생활 (건전한 성생활이라는 말을 쓰지 않은 건 건전하다는 말이 가진 구조적 모순 때문입니다) 으로는 더 이상 자극을 받지 못하는 말 그대로의 정신적 ‘변태’들이 생각해낸 것이 바로 이 스와핑입니다.
제가 이런 말을 그 인간들에게 하면 ‘제대로 놀 줄도 모르는 꽁생원이니까 그러지?’ 라는 대답이 되돌아 오겠지요?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한가지 제가 단언할 수 있는 건, 뜻도 모르고 쿨한 인생 찾는 사람들 늙어서 이 빠지고 머리 빠져서 힘도 제대로 쓸 수 없을 때 분명 인생허무를 외칠 것이라는 것 입니다.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엔 배우자 서로에 대한 사랑 이외에 지극한 신뢰와 존경, 그리고 이해심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순간에 그칠 동물적 쾌락을 위해 결혼의 가장 기본적 요소들을 무너뜨린 뒤 온전한 결혼생활이 가능하겠습니까?
이건 비단 부부간 이외에 일반 연인들 사이도 마찬 가지입니다.
결혼의 기본예의나 연인 사이에 치켜야 할 그런 것 다 필요 없고 오로지 찰나의 쾌락에 목숨 걸겠다면 더 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들은 일상생활에서 지킬 것 지키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해코지할 가능성도 농후하다는 것이죠.
세상에는 넘어도 되는 선이 있고 넘어선 절대 안 되는 선이 있습니다.
막말로 프리섹스 (free-sex) 도 좋고 혼전동거 다 좋습니다.
하지만 스와핑 이건 아니죠.
스와핑을 해도 그냥 매일 밥 먹다 한끼 자장면으로 때우듯 아무렇지도 않은 인간들은 더 이상 상식적인 관념이 통하지 않는 쓰레기 같은 존재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공유해 가는 우리사회에 큰 해악을 끼칠 바로 그런 분류들이라는 것 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인정하는 도덕적 잣대와 선악의 구별이 없는 존재들이니까요.
그런 그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해치며 무슨 짓인들 못하겠습니까?
비록 제 나이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지금의 현 세태를 보고 있자니 절로 한숨만 나옵니다.
(제 글의 어투가 다소 저속하고 투박한 점 사죄 드립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이 너무 개탄스러운지라 솔직한 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한 방편이니 너그러운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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