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1주년 제헌절입니다.
하지만 국회에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본회의장을 동시 점거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헌절 기념식에 참석하기위해 최소인원만 본회의장에 남기로 ‘신사협정’도 맺었다는데, 그런 협정자체가 우리 국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제헌절 기념식장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제기 했지만, 이도 각 당과 정파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그 실현성과 동기에 의문이 들긴 마찬 가지입니다.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등 중요 현안들을 앞에 두고도 여야는 서로를 이해시키고 타협점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사사건건 대립과 반목을 거듭하며 집중호우에 고생하는 민초들을 더욱 마음 고생시키고 있습니다.
항상 이불속에서 만세 부르기처럼 공허한 메아리만 돌아오지만,
우리 국회의원 여러분!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아름다운 모습 좀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이런저런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순 네 번째 광복절 입니다! (0) | 2009.08.15 |
---|---|
오늘도 여의도는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0) | 2009.07.22 |
국회는 제대로 된 비정규직법의 조속한 처리를 하라~ (0) | 2009.07.02 |
안철수, 아름다운 사람! (0) | 2009.06.27 |
‘미디어법’ 개정에 대해... (0) | 2009.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