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

선생님과 전교조

Chris7 2009. 6. 23. 12:44

사견이지만, 현 일부 전교조 조직구성원들의 사고방식과 학교에서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내용에 대해서는 큰 문제점이 있다고 봅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사고의 체계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한쪽으로 치우진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을 일방적으로 주입한다는 것이 사실 소름끼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라는 생각입니다.

지극히 일부라고 믿고 싶지만 전교조 교사들 중에는 분명 대학시절 북한과 김일성 부자를 찬양하고 숭배했던 그룹의 일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사상을 여과 없이 학생들에게 전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교사라는 직업을 수만은 직업 중에서 가장 숭고하고 존엄한 직종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 개체가 또 다른 개체를 지도하고 가르친다는 것, 감히 아무나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 세태는 제 허망한 믿음과는 달리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교사들은 그저 월급날만 바라보고 사는 월급쟁이 신세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아직도 스승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계신 많은 선생님들을 폄하할 의도는 절대 없음을 밝힘니다).

언젠가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까운 지인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학원에 수강중인 학생들 말이 학교에서 교과내용을 질문하면 선생이라는 사람이 학원가서 물어보고 교과 진도 나가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전 이 말을 듣고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 귀가 그 말을 제대로 들은 건지 오히려 의심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이런 교사는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앞으로 이 땅을 지키고 이끌고 나가야할 우리 다음 세대들이 참으로 위태롭고 안타까워 보이는 것은 단지 저 하나만의 기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