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생 동갑내기 톱스타 배우인 현빈과 손예진이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직후인 지난 3월부터 8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처음 연기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그동안 세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왔었습니다. 처음 열애설이 제기된 건 영화 '협상' 당시로, 해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이 손예진의 부모님과 한 식당에서 식사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면서입니다. 그러나 이후 이 글은 바로 삭제됐습니다. 이어 지난 2019년 1월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관계가 다시금 주목 받았습니다. 한 네티즌이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현빈과 손예진이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한 것입니다. 첫 열애설 이후 11일 만이었습니다. 양측은 "서로 친해서 연락해 만난 게 전부고 열애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비교적 최근의 3번째 열애설은 결혼설과 결별설까지 동시에 나오며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1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문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습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교제한 건 맞지만 이미 결별했다는 소문도 커뮤니티를 타고 번졌습니다. 이때도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저 웃어넘긴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새해 첫날인 이날 현빈의 지인을 인용해 현빈과 손예진이 지난 3월쯤부터 8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상당히 친한 사이였지만 ‘연인’이라고 정의 내릴수 있는 관계는 아니어서 3차례 열애설을 모두 부인했지만 이제 두 사람은 서로를 ‘연인’이라 부른다는 것입니다. 현빈의 지인은 ‘디스패치’에 “드라마(사랑의 불시착)가 끝나고 떨어져 지내면서 그리움의 감정이 생긴 것 같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빈과 손예진은 드라마 종영 이후 후배 배우들과 가끔 모이면서 사석에서 더욱 잘 통한다고 느꼈는데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도 한몫했다고 합니다. 현빈이 한 골프 연습장에서 직접 손예진을 가르쳤고, 둘은 틈이 나면 강원도 B골프장에서 라운딩도 했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측근은 “영화와 드라마, 두 작품을 연달아 찍었다”면서 “오랫동안 서로를 지켜봤고, (나이가 있는 만큼) 신중하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보도가 나가자 양측은 열애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예전 두 사람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언급한 부분도 알려졌는데, 손예진은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상형에 대한 질문 "키가 175cm는 넘었으면 좋겠다. 너무 괜찮은 사람이면 그보다 작아도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모는 거의 안 보는 것 같다. 저는 첫눈에 매력 잘 안 느낀다. 성격에 매력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빈은 과거 군 입대를 앞두고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 일이 불규칙하니까 이 일을 좋아해 주시는 분은 많아도 이해는 잘 못 해주는 것 같다"며 "이해를 많이 해주는 사람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트롯2’ 학교폭력에 이어 승부조작 의혹까지 끊이지 않는 논란 (0) | 2021.02.10 |
---|---|
‘층간소음’ 갈등, 이휘재·문정원 부부 개그맨 안상태 (0) | 2021.01.14 |
‘프로듀스 X 101’과 ‘엑스원’ 관련 투표조작 문제와 이어지는 의혹들 (0) | 2019.10.16 |
‘프로듀스 X 101’ 투표수 조작 논란, 엑스원(X1) 멤버들 기획사 압수수색 (0) | 2019.10.02 |
대하드라마 ‘정도전’ 조재현 유동근 박영규. KBS 사극의 화려한 부활 (0) | 2019.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