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의 방송 내 공식커플1호인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외모와 체형 등이 서로 닮아 '치와와 커플'이라고 불리던 두 사람이 말 그대로 공식 커플이 된 것입니다. 이전 ’치와와 커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면 정말~ 좋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포스팅했을 정도로 저 개인적으로도 김국진 강수지 두 사람의 관계를 열심히(?) 응원했는데요... 이 소식을 접하고 누구 못지않게 반가운 마음이 들었음은 당연했습니다.
4일 언론매체 더팩트는 '[단독] '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 결혼 약속, 실제 커플로 탄생(종합)'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국진과 강수지는 1년 전부터 교제를 해왔고, 최근 양가 허락을 받아 결혼을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이후 네이버와 다음 등의 포털사이트 조회 상위권에 하루 종일 두 사람의 이름이 오르며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SNS와 언론기사 댓글을 통해 팬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열애소식에 축하글을 쏟아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터진 당일 오후 ‘불타는 청춘’ 촬영 중이던 김국진과 강수지가 직접 생중계를 통해 자신들의 관계를 언급했다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를 두고 그동안 자신들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을 예우한 것이라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4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에선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녹화 현장이 생중계 됐습니다.
‘불타는 청춘’ 생중계에서는 이날 오전 불거진 김국진 강수지의 열애설이 단연 화두였습니다. 최성국은 “김국진 강수지. 오늘 하루 종일 대한민국 포털사이트를 장악한 그 실체는 무엇이냐. 이 두 사람이 여러분께 직접 설명해드릴 거다”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국진은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다”라고 쑥스러워했고 “원래 이건 예정에 없던 건데 갑자기 생긴 거다. 그래도 여러분께 한두 마디 해드리는 건 애청자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아 마련한 거다. 예정에 없던 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국진은 “‘살면서 이런 상황이 펼쳐지는구나. 이런 느낌을 내가 경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여자와 남자가 커플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라면 하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연애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계속 촬영하면서 강수지를 옆에서 지켜보니 ‘저 친구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수지를 향한 마음을 키운 계기를 털어놨습니다. 이를 들은 김완선은 김국진에게 “그럼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느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당연히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김국진은 “당연하지 않느냐. 어떻게 여자가 먼저 사귀자는 이야기를 하게 하냐”고 덧붙였습니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설에 대해서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만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며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습니다. 덧붙여 최초 보도한 더팩의 기사에서 언급된 양가 상견례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연예인 커플들이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응원과 격려 외에 아쉬움과 다소의 불만을 표하는 이들도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치와와 커플’ 김국진 강수지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엔 온통 응원과 격려뿐입니다. 참으로 인상적이고 예외적인 경우라 할 것입니다. 이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무엇보다 두 사람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가 발전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나 ‘최고의 사랑’ 그리고 ‘남남북녀’같은 가상 연애·결혼 프로그램이나 커플 미팅 프로그램 등이 방송을 타고 있으나 때때로 이들 방송의 출연자들이 ‘방송따로 연애따로’의 모습 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실망시키는 일들이 종종 있어왔습니다. 특히 방송에서는 썸을 타던 커플이 프로그램 끝나자마자 다른 사람들과의 연애나 결혼 소식이 전해진다거나 스캔들로 인해 하차하는 스타들이 간간히 나오면서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그저 연기일 뿐'이라는 인식이 커져왔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불타는 청춘’에서 썸을 타왔던 김국진 강수지가 실제 연인이었다는 소식은 무척이나 반가울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방송에서 봤던 두 사람의 모습들이 현실화 되는 순간인 것입니다. 여기에 많은 이들이 환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자신들의 열애 소식이 매체를 타자마자 프로그램 녹화 현장에서 이를 인정하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열애소식이 터지면 일단 부정하고 보는 일부 청춘스타들과는 대비되는 장면입니다. 전성기시절 ‘대한민국 건국 후 최고의 인기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랐던 김국진과 90년대 최고의 ‘청순형 하이틴 스타’였던 강수지 두 사람의 연륜과 내공이 돋보였다 하겠습니다. 그만큼 자신들의 관계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이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해준 ‘불타는 청춘’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도 보입니다.
이전 포스팅 글에서 ‘치와와 커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다면 개인적으로 우리 연예계 최고의 ‘빅뉴스’가 될 것이라 했습니다. 4일 그 ‘빅뉴스’가 터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희망사항이 현실화 되니 더 큰 욕심이 생기는 군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바로 ‘치와와 커플’의 결혼입니다. 물론 결혼을 언급하기엔 아직 섣부른 감도 있습니다. 특히 이제 연애소식이 전해졌을 뿐인데 결혼운운하는건 부담감만 안겨줄 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결혼이라는 말에 굳이 억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신중한 두 사람의 성격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연인관계를 인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말입니다. 물론 ‘불꽃같은 청춘’인 20대가 아닌 ‘불타는 청춘’인 50대의 두 사람들인지라 여러 가지 신경 써야 할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한번 씩 이혼의 아픔을 겪은 두 사람임으로 망설임과 주저함도 있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강수지에겐 딸 비비아나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4일 하루에 벌어진 일련의 과정을 보자면 두 사람의 관계가 연인에서 한 발 더 발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로 보입니다. 김국진 강수지 두 사람의 파이팅과 그들 가족 모두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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