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쉽’에서 우리 대표팀은 1승2패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패의 전적은 일본에게 패한 것입니다. 한국은 멀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내다보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만 24세 이하 혹은 입단 3년 이내 선수들) 선수단을 구성했습니다. 선동렬(55) 대표 팀 감독이 일본이나 대만과는 달리 굳이 와일드카드 3장(25세 이상 오버 에이지)을 쓰지 않고 젊은 선수들로만 팀을 꾸린 것은 그 같은 고려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싹수가 보이는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경험을 쌓게 해 주겠다는 심산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대회를 통해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시야를 넓히고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