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에서 부부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됐습니다. 1월 8일 촬영을 시작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 역시 받았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민박예약 신청이 폭주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효리네 민박2'는 지난 시즌의 아이유를 잇는 후임 아르바이트생으로 소녀시대 출신 윤아를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효리네 민박' 측은 "신, 구 걸그룹의 색다른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고, 누리꾼들 역시 윤아의 출연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배우 박보검이 단기 아르바이트로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다고 전해지며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효리네 민박' 측은 "박보검이 현재 촬영 중이다. 3일 동안 '효리네 민박'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지난 시즌 방송후 문제가 되었던 '사생활 침해' 문제는 어찌 되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있습니다. '효리네 민박'은 톱스타이자 트렌드 세터로 유명한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살고 있는 제주도 집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민박을 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카메라에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6~9월 방송되면서 시청률이 9.995%까지 올랐었습니다. 이는 역대 JTBC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이기도 합니다. 이효리 이상순 그리고 알바생으로 참여한 가수 아이유가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을 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큰 힐링을 선사했습니다. 시즌2 제작과 관련해 JTBC는 “9월 종영 이후 시즌2 제작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고, 이에 제작진은 가을 내내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지속적으로 깊은 논의를 나눠 왔다”며 “그 결과 제주의 겨울을 담은 시즌2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효리네 민박'의 윤현준 CP 역시 지난달 8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시즌2 제작을 하기로 했다. 1월 중에 촬영을 할 생각"이라며 "민박이라는 것이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에 시즌1과 마찬가지로 손님들과 같이 소통하며 재미있는 그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방송 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집을 찾는 관광객들에 의한 '사생활 침해'가 걸림돌이었습니다. 이상순은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으로 인한 뒷감당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라며 사생활 침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그는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이 우리 집에 찾아오고 있다"며 "집에 찾아와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맘 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오는 차들과 관광객들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우리 부부, 집에서만은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과연 '효리네 민박' 측이 이번 시즌2 제작을 앞두고 사생활 침해문제를 해결했을지, 시즌2 방송으로 인해 다시 관광객이 두 사람의 집을 찾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가 모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CP는 "지난 여름부터 현재까지 제주도 집 앞에 안내소를 설치해서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게 안내를 드리고 있다.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라며 "이에 이효리 이상순 부부도 자신감을 얻었다.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를 했고,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친절하게 상황을 말씀드리면 다 이해해주시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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