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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 "영화관 너무 비싸" 발언에 "출연료부터 내려라" 역풍

배우 최민식이 영화관 티켓 가격 상승을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공감의 박수와 더불어 "배우들 출연료부터 줄여라"는 날선 반응도 만만치 않게 많이 나왔습니다. 최민식은 지난 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 영화 산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는 OTT 플랫폼의 성장으로 영화관 산업이 죽고 있는 것에 대해 "(환경을)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세상은 변하고 있지 않나"라고 받아들이면서도 "극장 가격이 많이 올랐다. 좀 내려달라. 갑자기 확 올려버리면 나라도 안 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그 사람들도 코로나 때 죽다 살아난 사람이니 심정적으로 이해는 된다"라면서도 "부담되는 가격이다"라고 짚었습니다.     영화관 티켓 가격은 물가 상승과 더불어 꾸준히 올랐습니다. 특히 코로나 ..

세상속 이야기 2024.08.22

영화 '대호' 최민식, 사라진 것들을 지키려는 호랑이 사냥꾼

올겨울 상영작 빅3중 하나인 ‘대호’가 16일 개봉하였습니다. 100년 전 사라졌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가 박훈정 감독의 영화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난 것입니다. 다수의 설화를 통해 친숙하게 접해왔던 호랑이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의 신령스러운 존재이자 민간 신앙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일제의 해수구제 정책에 의해 지난 1921년 경주에서 포획된 기록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여기에서 모티프를 얻어 탄생한 영화가 바로 '대호'인 셈입니다. 스크린을 통해 묵직한 드라마, 울림 있는 메시지와 함께 탄생한 영화가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화 '대호'는 욕망에 의해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1925년,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

세상속 이야기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