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도전’은 여말선초, 조선 개국의 현대적이고 새로운 재해석으로 제2의 사극 붐, 정도전 붐을 일으키며 KBS 사극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역작입니다. 2014년 1월 4일부터 방영해서 같은 해 6월 29일 종영한 KBS 대하드라마 시리즈 중 한편이며. 타이틀과 동명의 인물인 삼봉 정도전의 장년과 중년 시기를 중심으로 고려 말~조선 초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삼은 사극입니다. 시대상 MBC 드라마 ‘신돈’의 바로 뒤라 봐도 좋습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방영했던 MBC 드라마 ‘기황후’의 뒷시대에도 해당됩니다. 대략 공민왕 말년인 1374년부터 정도전이 이방원과의 다툼에서 패배해 최후를 맞는 1차 왕자의 난 시점인 1398년까지를 그려냈습니다. 본 작품의 메인 PD인 강병택 PD는 ‘용의 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