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2

'응답하라 1988' 혜리, 덕선의 따뜻한 우정

지난 1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4회에서는 덕선(혜리)이 간질에 걸린 반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고3이 된 덕선은 모범생 이미지의 반장과 함께 짝이 되며 불편함을 들어냈습니다. 이후 한 차례 반장과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공부만 하는 반장이 덕선은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이에 친구들은 덕선을 위로했고 이때 반장의 엄마가 덕선을 찾았습니다. 덕선은 반장 엄마와 심각한 대화를 나눴고, 덕선은 이 대화를 아무에게도 누설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반으로 들어간 덕선은 친구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둥그렇게 모인 친구들 한가운데에는 반장이 발작하며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을 본 덕선은 "너희 보지 말고 빨리 저리 가"라고 소리치며 반장이 입고 ..

세상속 이야기 2015.12.25

이미연의 초콜렛 광고 등 ‘응답하라 1988’ 속 복고 열풍

최근 tvN ‘응답하라 1988’이 역대 ‘응답하라’ 시리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 덕선(1971년생)과 같은 세대인 40∼50대 중장년층을 비롯해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10∼20대들까지도 드라마와 관련한 저마다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향수에 빠지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친근함에 있습니다. 독서실만 가면 프라임 영어사전이나 수학의 정석을 벤 채 잠을 달게 자는 덕선이는 아랫집에 살던 아이였습니다. 공부는 잘하지만 ‘이기적인 언니’인 보라와 순하기 그지없는 대입 6수생 정봉도 옆 동네에 사는 형, 누나들이었습니다. 1980년대 학창시절을 보냈던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응답하라 1988’에 감정이입을..

세상속 이야기 201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