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SBS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시즌2가 제작진 교체라는 초강수를 두고 한주 결방 뒤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환골탈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반성과 변화의 의지를 드러냈지만 방송국 전체를 둘러싼 불신을 어떻게 걷어낼지 여전히 의문인 상황입니다. SBS는 지난 12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골때녀' 편집 논란과 관련해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체 조사 결과 시즌 1, 2 모든 경기의 승패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바뀐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일부 회 차의 골득실 순서가 실제 방송된 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라는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