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 3

영국 스타머 노동당 14년 만에 정권교체, 수낵 보수당 역대 최대 참패

영국의 야당 노동당이 4일(현지시각)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에서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해 14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는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BBC와 ITV, 스카이 뉴스 등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10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 조사 결과 노동당은 41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체 의석 560석 중 과반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 과반은 360석입니다. 집권 보수당은 131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로써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런 결과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차기 총리직에 올라 14년 만의 정권교체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리시 수낵 현 총리는 지난 2022년 10월 영국의 최연소 총리, 최초의 비백인 총리직에 오른 ..

이런저런 생각 2024.07.05

영국 신임총리 ‘인도계’ 리시 수낵, 첫 비백인·최연소 총리 기록

영국에서 7주 만에 국가 수장인 총리가 교체됐습니다.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집권 보수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차기 총리에 오르게 됩니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불출마에 이어 지지 의원 숫자가 부족했던 모던트 원내대표도 수낵 후보를 지지하며 불출마해 리시 수낵은 단일후보로 보수당 대표가 됐고 차기 총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차기 총리 내정자는 인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이면서도 보수당의 전형적 엘리트 코스를 거쳐온 정치인입니다. 만 42세로, 210년 만에 영국 '최연소 총리'라는 기록과 함께 영국 최초로 '백인이 아닌 소수인종 총리 탄생'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됩니다. 수낵 내정자는 인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이지만 보통의 이민 가정에서 자란 경우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인도에서 영국 의..

이런저런 생각 2022.10.25

영국 새 총리에 40대 여성 리즈 트러스, 제2의 ‘철의 여인’ 대처 자임

영국에서 ‘제2의 철의 여인’이 탄생했습니다. 리즈 트러스(47) 외무장관이 영국의 새 총리로 선출된 것입니다. 트러스 총리는 '원조 철의 여인'인 마거릿 대처(재임기간 1979~1990) 전 총리의 후계를 자임하는 강경 보수 정치인입니다. 영국 역대 세 번째 여성 총리이기도 합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집권 보수당은 당원 약 1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투표에서 트러스 총리 내정자가 57.4%(8만1,326표)의 지지율을 얻어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영국에선 집권당 대표가 총리직을 자동 승계하는 만큼, 그는 불명예 퇴진하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뒤를 이어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도 차지하게 됐습니다. 경선 과정에선 인도계 리시 수낙(42) 전 재무장관(득표율 42.6%·6만..

이런저런 생각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