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거둔 성적은 처참합니다. 12전 12패. 여자부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아직 예선 일정 끝나지 않은 남자부를 포함해 남녀부 팀 가운데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팀은 한국 여자대표팀이 유일합니다. 2년 연속 대회 전패 수모를 맛본 우리 대표팀입니다. 전패뿐만 아니라 올해도 단 1점의 승점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즉 0-3 혹은 1-3으로 경기가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한 번도 풀세트 접전은 없었습니다. 3득-36실세트라는 처참한 결과를 냈습니다. 또 2021 후반 3연패, 2022년과 2023년 전패로 VNL 27연패라는 충격적인 결과표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