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종 이방원'으로 KBS가 5년 만에 대하 사극을 부활시키면서 만ㄹ은 사극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범람하는 퓨전사극들 속에서 "진짜 사극을 보게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1TV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입니다. 특히 '태종 이방원'은 '사극 명가' KBS에서 '장영실'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사(正史)에 근거한 정통 대하사극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합니다. 실록의 기록을 단순히 재현하는 드라마가 아닌, 실록의 기록 그 너머에 있는 행간의 의미들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해 시청자에게 보여주고자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