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향년 88세로 서거했습니다.
고령에 혈관이 좋지 않았고, 이에 따라 앓아온 지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대통령은 1927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1954년 만 25세의 최연소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9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이후 1992년 대선에서 민주화 동지였던 김대중 후보를 제치고 14대 대통령에 당선돼 하나회 청산과 금융실명제 도입, 지방자치제 실시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임기 중 친인척 비리와 IMF 외환위기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9년 8월 서거한 데 이어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이 눈을 감으면서, 이제 ‘3김 시대’의 주역들 가운데 김종필 전 국무총리만 남게 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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