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

우크라이나 전쟁과 '바그너 반란'으로 드러난 러시아군의 난맥상

아래 글은 7월2일자 주간조선에 기고된 대전대 군사학과 송승준 교수의 기고문입니다. 지난달 러시아에서 발생된 ‘바그너 그룹’의 군사반란과 관련해 현재 러시아군내 사정과 용병그릅 바그너, 그리고 그 수장인 프리고진 등에 관해 필자가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벌써 2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며 찹찹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는데요, 19세기 제국주의 시대도 아닌 21세기에 강대국에 의한 침략전쟁이라니... 그리고 그에 대해 제한적인 군사지원 외에는 별다른 대응책이 없는 국제사회의 모습이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과는 별개로 정치·군사학적면에선 우리 지구촌이 아직도 20세기 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바그너 반란'으로 드..

이런저런 생각 2023.07.03

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 푸틴 돈바스 지역 군 진입 명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있는 친러시아 분리세력의 자칭 공화국들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 명목의 군 병력 진입을 지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 대치 상황에서 이 같은 전격적인 조치에 미국 등 서방 세계가 즉각 제재에 나서는 등 강력 반발했습니다. 친러시아 반군이 활동하는 LPR과 DPR 독립을 승인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서명에 앞서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즉각적으로 DPR과 LPR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하고 두 공화국과의 우호·상호원조 조약을 비준해..

이런저런 생각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