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5년 만에 부활한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했으나 뜻밖의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동물자유연대는 '태종 이방원' 7회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동물 학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영상에서는 말의 다리가 줄에 묶여 있고, 줄이 당겨지면서 말의 머리가 바닥에 곤두박질쳐질 정도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말에 올라타 촬영에 임했던 스턴트 배우도 안전장치 없이 일반적인 보호 장구만 착용한 후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에서 떨어진 후 잠시 정신을 잃었고, 이 때문에 당시 촬영이 잠시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말은 촬영 일주일 뒤 결국 사망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확인 결과 방송에 쓰인 말은 '까미'라는 이름으로 퇴역한 경주마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