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앞 바닷물을 떠와 주한 일본 대사관에 전달하려한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과거 광우병 사태 당시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다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는 글을 올렸던 배우 김규리(개명 전 김민선)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연주 시사평론가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극한 대립의 무한 루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가수 리아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앞 바닷물을 떠온 것을 거론하면서 "이 장면은 마치 약 15년 전, 개명 이후 김규리, 당시에는 김민선이었던 배우를 떠오르게 한다"고 적었습니다. 김 평론가는 "광우병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털어 넣겠다던 '개념 배우' 김민선 대신, 알프스 처리를 거치지도, 방류되지도 않은 바닷물을 떠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