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30일 정오)까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19명은 위중한 상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남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백번 양보해도 이 모든 원인은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이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고는) 졸속으로 결정해서 강행한 청와대 이전이 야기한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