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가 인맥 캐스팅 의혹, 이로 인한 고소 사건과 배우들의 성명문 연대로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최근 뮤지컬계는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과 관련해 일명 '인맥 캐스팅' 의혹이 불거져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후 김호영이 SNS를 통해 '엘리자벳' 주연인 옥주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고, 옥주현이 김호영과 악플러 2명을 고소해 김호영 역시 맞고소를 예고하는 등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향방을 알 수 없던 옥주현과 김호영의 대립은 '뮤지컬 1세대'로 불리는 배우 남경주 최정원, 음악감독 박칼린의 입장문이 발표되며 더욱 과열됐습니다. 세 사람은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동료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비탄의 뜻을 드러내고, ‘배우는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