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일전에서 대패한 WBC 야구 대표팀이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처했습니다. 야구 선배들은 '졸전'이라며 쓴 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도쿄 참사'라 불릴 정도로 참패한 대표팀을 향해 야구 선배들은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양준혁 전 야구선수는 “대한민국 야구가 이렇게 이거밖에 안 되나 이런 어떤 자괴감도 들고 너무 속상하고…제가 본 경기 중에서 최고 졸전이다.”라고 혹평했고 김성근 전 대표팀 감독도 "비참했다"며 "상황에 따른 투수 운용에 문제가 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2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낸 김광현이 3회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던 겁니다. 일본 언론도 한국이 3회 초 양의지의 투런 홈런과 이정후의 적시타를 앞세워 3점을 먼저 뽑으면서 소극적인 투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