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 등을 겨냥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일명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2018년 1월 19일 네이버가 경찰에 댓글조작 의혹 관련 수사를 의뢰한 지 2년여 만입니다. 13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드루킹 김씨의 상고심에서 ‘댓글 조작’과 뇌물공여 등 혐의에 징역 3년의 실형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김씨는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 등으로 2016년 말부터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씨는 또한 일당 중 한 명인 도두형 변호사와 공모해 고(故) 노회찬 전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5천만원의 불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