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2

후쿠시마 바닷물 떠온 가수 리아, '청산가리' 배우 김규리 재조명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앞 바닷물을 떠와 주한 일본 대사관에 전달하려한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과거 광우병 사태 당시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다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는 글을 올렸던 배우 김규리(개명 전 김민선)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연주 시사평론가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극한 대립의 무한 루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가수 리아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앞 바닷물을 떠온 것을 거론하면서 "이 장면은 마치 약 15년 전, 개명 이후 김규리, 당시에는 김민선이었던 배우를 떠오르게 한다"고 적었습니다. 김 평론가는 "광우병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털어 넣겠다던 '개념 배우' 김민선 대신, 알프스 처리를 거치지도, 방류되지도 않은 바닷물을 떠다가..

이런저런 생각 2023.07.20

광우병 시위 주도 민경우 대표 “당시 팩트엔 관심 없었다, 오염수 괴담도 판박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액이 1조원을 넘었다는 기사를 보니 황당하더라고요. 돌이켜보면 광우병 시위를 준비할 때 광우병이 정말 팩트가 맞는지를 놓고 회의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이적(利敵)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10년간 맡았던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의 말입니다. 그는 지난달 26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옛일을 곱씹어 보고 반성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2007~2008년 한미 FTA 범국민운동본부 정책팀장을 맡아 광우병 사태 선동의 최전선에 있었습니다. 민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광우병에 대해, 팩트에 대해 회의를 한 적이 없다. 이명박 정권 퇴진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가 하는 차원에서만 얘기가 오갔다”고 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 2023.07.05